2007년2월10일(토요일)..오색에서 용소폭포까지 왕복 약 7,5km
한계령휴계소.
한계령고갯길이 빙판이 되어 예정시간보다 약 30분정도 늦게
도착했다.막 내리는 눈속에 눈꽃이 멋있게 피기시작했는데..
한계령매표소.벌써 통제가 되어 아무도 들여보내지 않았다.한참을
실랑이를 벌이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발길을 오색으로 돌렸다.
다들 오색에서 대청봉까지 갔다오기로 했으나 난 아직 못가본
주전골산행을 하기로 하였다.
좀 주춤하던 눈이 다시 퍼붓기 시작한다.
성국사경내
사진으로만 봤든 중국장가계같은 기암들이 시선을 빼았는다.
지난여름 수마가 할퀴고간 자국이 흉물스럽게 남아있다.
올 4월은 되야 복구가 가능하다고 한다.
계곡을 따라 들어갈수록 비경은 계속되고 우측으로 등산로정비하는
공사가 진행중이었다.
선녀탕
활짝 핀 싱싱한 눈꽃이 산천도 맘도 하얗게 물들이고 있다.
행여 벚꽃이 핀것같기도 하다.
용소폭포
오색 제2약수.물맛은 그저 밋밋하다
오색제1약수..이곳은 물맛이 좀 혀를 자극한다.탄산수처럼..
하산후 오색입구식당에서 동동주한잔 마시며 식당안에 피어있는
꽃들을 촬영했다.
이곳은 영업을 하지않고 있었다.
모처럼 아주 여유로운 산행을 한것같다.기상이변으로 예정된
산행은 하지못했지만 함박눈속에 핀 눈꽃의 아름다움으로
대신했다.그리고 주전골의 풍경도 보고...
어쩜 올겨울 마지막 눈꽃산행이 아닐까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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