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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여행

성주 성밖숲 & 한개마을

2017년 8월 16일(수)

 

☆ 경북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에 위치하는 성밖숲(천연기념물 제403호)

성주읍의 서쪽으로 흐르는 하천인 이천변에 조성된 마을숲이다.

현재 숲에는 나이가 약300~5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왕버들 55그루가 있어,

천연기념물 제403호로 지정되어 보호,관리되고 있다.

성밖숲은 조선시대 성주읍성의 서문밖에 만들어진 인공림으로

성주의 옛 읍지인 경산지 및 성산지에 그 기록이 확인된다.

풍수지리학적으로 마을을 보호하기위해 조성된 비보림이자

하천의 범람을 막기 위해 조성된 수해방비림이기도 하다.

 

 

 

▲ 왕버들 55그루에 번호가 붙어있다. 이 왕버들이 1번(우)과 2번(좌)왕버들이다.

이 두 왕버들나무는 무리에서 따로 떨어져 있어 어찌보면 대장.부대장나무같기도 하고

부부나무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.

▲ 1번 왕버들

▲ 2번 왕버들

▲ 왕버들 사이사이로 넓게 좁게 길이 나있어 산책하기 좋게 되어 있다.

 

▲ 맥문동이 지금이 아마 절정같다.맥문동군락지 옆 광장에

무대를 꾸미는걸 봐서 이번 주말 축제를 하는 것 같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▲ 성밖숲옆에 있는 이천엔 비온뒤라 그런지 징검다리사이로

물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흐른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▲ 성밖숲 맥문동구경을 마치고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한개마을로 이동한다.

 

 

 

▼ 성주 한개마을

 

※ 우리나라 3대전통마을(안동 하회마을.경주 양동마을.성주 한개마을) 중 하나인 

한개마을 이름은 순수 우리말로써 "한"은 크고 넓다(大)는 뜻이고,

"개"는 큰물이 드나드는곳(浦)을 나타낸 방언으로 개울이나 나루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이다.

백천에 제방을 쌓기 이전에 큰 물이 졌다가 빠져 나가면서 생겨난

큰 개울로 인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.

마을은 조선 세종때에 진주목사를 역임한 이우가 처음 입향하여 개척하였으며

현재는 그 후손들이 모여 살고 있는 성산이씨 집성촌이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▲ 우물(빨래터)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▲ 돈재 이석문 신도비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▲ 벽을 보온도 하고 모양도 내고 담처럼 쌓았는데

이를 눈썹담이라 부른다고 한다.

 

▲ 아주 예쁜 고샅길이다.가을엔 옆에 큰 은행나무가 있는데

은행잎이 떨어져 고샅길을 온통 노랗게 물들인다고.....

 

 

▲ 3대전통마을중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은 다녀왔지만 이곳 한개마을만

못와서 언제 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오늘 방문하게 되어 숙제를 한 느낌이다.

한개마을을 떠나며 인근에 있는 삼봉서당에 잠시 들러보고 대전으로 향한다.

 

 

▼ 성주 삼봉서당(도 문화재자료 제463호)

(한주 이진상의 문인 및 유림들이 선생의 학통과 학업을 빛내기 위해서 건립하였다 한다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