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상도
경남 의령군 자굴산.한우산.산성산
Bravo55
2006. 6. 28. 16:59
칠곡면 내조리 마을이 산행 들머리다.콘크리트길을 따라 마을을 통과한다.
코가 땅에 닿을듯 숨이 턱에 차오르게 한시간여를 올라오니 달분재 안부가 있었다.
달분재서 흐르는 땀을 씻어내고 다시 얼마간 오르니 베틀바위가 나타난다.
베틀바위에 올라서니 저 아래에 산행들머리인 내조리마을이 보였다.
드디어 자굴산 정상이다.해발897m이다.힘들게 올라왔으니 증명사진한장 찍고 가야하지 않겠는가?
자굴산 정상을 지나 한우산을 향하는데 진달래꽃나무들이 반겨주었다.
한우산으로 향하는 도중 능선에서 저 아래를 보니 한적한 시골마을이 보였다.가례면 갑을리마을같다.
시원한 조망도 잠시..또 다시 사람키보다 큰 진달래숲을 뚫고 지나야했다.
진달래터널을 지나서 흐른땀을 씻으며 앞을 보니 764봉이 나타난다.저 봉우리를 넘어야 한우산이다.
힘들게 764봉을 넘으서니 저 멀리 한우산 능선이 보인다.
한우산 능선에서 바라다 보는 산성산이다.저 산을 넘어 벽계리로 하산할 예정이다.
한우산정상은 온통 억새밭이었다.정상을 지나 산성산으로 가는데 진달래꽃이 또다시 반겨준다.
좀 전에 하산한 산성산이다.보기엔 저런데 하산길은 엄청 가파르고 험했다.이렇게 해서 약16km의 산행을 마무리 하고 막걸리한잔에 두부김치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대전으로 향했다.
돌아오는 고속도로에서 어딘지 잘 모르겠으나 저녁노을이 잘가라고 배웅해 주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