◎ 산행일자 : 2007년 11월 28일(맑음)
수줍은듯 숨어있는 명산 진안 구봉산은 운장산의 한줄기이다.운장산에서 북동쪽으로 약 6km,
뽀족하게 솟구친 아홉개의 봉우리들이 우뚝 서서 다가설듯이 내려다보고있는
산이 바로 구봉산이다.
또 연화골등 멀리서 바라보이는 정상 천황봉을 제외한 나머지 여덟개의 봉우리모습이 막 피어오르는
연꽃의 형상을 하고 있어 연꽃산이라고도 불리운다.
산행거리는 약7km정도로 좀 짧은편이지만 암봉산이라 시간이 많이 걸리고 체력소모 또한 많다
특히 구봉인 천황봉을 오르는데는 절벽처럼 가파라 가쁜숨을 몰아쉬며 올라야한다.
■ 산행시간 : 약4시간 ~ 4시간30분
▲ 구봉산 개념도
▲ 구봉산주차장(제1봉과 좌측으로 정상인 천황봉이 보인다.)
▲ 중간안부에서 바라본 7,8봉과 9봉인 천황봉
▲ 날씨가 너무 좋다.멀리 덕유산능선이 하늘금을 긋고 있다.
▲ 제1봉모습
▲ 725번지방도가 길게 늘어져있고 산행시점인 주차장이 보인다.
▲ 드디어 능선에 올랐다.여기서 1봉은 우측으로 갔다 다시 되돌아와야한다.
▲ 1봉오르는길
▲ 1봉에서 바라본 2봉모습
▲ 1봉정상부
▲ 조망이 너무 좋은 1봉. 용담호가 보이고 멀리 석기봉.민주지산.삼도봉이 보인다.
▲ 1봉에서 덕유산능선조망
▲ 금산 진악산. 서대산이 조망된다.
▲ 3봉에서의 조망. 사진으론 잘 보이지않으나 멀리 웅장한 지리산주능선이 실루엣을 이루고 있다..
▲ 오르락내리락을 몇번이나.....8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봉우리들
▲ 돈내미재 또는 칼크미재라고도 불린다.이곳에서 좌측으로 하산해도 되고 천황봉을 가려면 직진
하면된다.
▲ 돈내미재에서 9봉인 천황봉을 오르는길은 힘이든다.너무 가파라서......
▲ 9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1~8봉모습
▲ 용담호가 푸른 비단결처럼 펼쳐져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.
▲ 마이산의 두봉우리(숫마이봉.암마이봉)가 당나귀 귀처럼 쫑긋서있는 모습이보인다.
▲ 구봉산 정상
▲ 하산길에 소나무에 올라서..
▲ 바랑재(이곳에서 좌측으로 하산하는데도 엄청 가파른 길이다.)
▲ 드디어 하산이 완료됐다.동네에 당도하자 벌써 저녁때가 되어 굴뚝에서 밥짓는 연기가
피어오른다.
▲ 돌아오는길에 용담호를 카메라에 담아보았다.해저문 용담호를 바라보노라니 기분이 가라앉고
쓸쓸한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?
♧ 오늘처럼 조망이 툭터진날도 별로 없을것이다. 민주지산.덕유산이 뚜렷이 보이고 멀리 지리산의 주능선도
제법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왔다.남으론 마이산 또 멀리 전주모악산도 보였다.이처럼 좋은날
좋은산행을 하게되어 뿌듯하고 행복한 마음 더없이 가득하다.
대전으로 돌아와 목욕탕에 들러 뜨거운물에 몸을 담그니 피로는 온데간데없고
일행과 함께 저녁먹으며 마신 소주석잔에 콧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들어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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